국경없는기자회가 러시아월드컵에 맞춰 러시아에 억류되어있는 7명의 언론인들을 담은 이미지를 만들어 배포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언론인을 위협하는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은 사람이 아무도 없다”며 푸틴 정부를 비판한 뒤 “푸틴이 1999년 총리가 된 이후로 러시아에서 보도와 관련해 최소 34명의 언론인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180개 국가 중 세계언론자유지수 148위다. 6월 8일(현지시간) 포르투갈에서 열린 WEF(WORLD EDITORS FORUM)포럼 중 ‘언론자유 라운드 테이블’에선 전 세계 언론인들이 처한 위협을 ...
소셜미디어를 통한 가짜뉴스와 혐오발언 확산은 2016년 오스트리아 대통령선거의 주요 쟁점이었다. 당시 유력후보였던 녹색당 대표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은 선거기간 내내 페이스북에서 시작된 가짜뉴스, “폐암과 치매에 걸렸다”는 소문을 부인해야만 했다. 지난해 아일랜드의 한 우파사이트는 인종 갈등 관련 뉴스를 조작한 혐의로 관련자들이 기소됐다. 이탈리아에선 지난해 가짜뉴스 웹사이트와의 전쟁을 위한 법안이 제출되며 논쟁이 뜨거웠다. 최근 발표된 영국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 디지털뉴스리포트에 따르면 ‘온라인 뉴스를 생각할 때 인터넷에서 어...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해 발표한 신문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편집국내 여성 비율은 42.8%로 나타났지만 임원 비율은 3%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여성 편집국장이라도 등장하면 그 자체로 언론계에 기사거리가 되는 게 현실이다. 6월 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에스토릴에서 열린 WEF(WORLD EDITORS FORUM)포럼 중 ‘뉴스에서의 여성(WOMEN IN NEWS)’ 세션에선 이 같은 ‘유리천장’이 세계적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미투’ 국면을 거치면서 뉴스룸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등장했다. 이날 세션에선 젠더 이슈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나라, 인구 1000만 명의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축구실력 신뢰도만큼 뉴스 신뢰도가 매우 높은 나라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디지털뉴스리포트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핀란드와 함께 뉴스 신뢰도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한국은 최하위를 나타냈다. 이런 포르투갈에도 고민은 있다. 포르투갈 3대 미디어기업 중 한 곳인 임프레사(IMPRESA)가 운영하는 포르투갈 주요 신문 ‘엑스프레소’(Expresso)는 올 해 안에 뉴스룸 통합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한국으로 따지면 SBS정도의 영향력을 ...
세계신문협회(WAN-IFRA)가 주최한 제70회 ‘월드뉴스미디어총회2018’(WNC18)이 6월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 신문편집인들을 비롯해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 이병규 한국신문협회장, 허승호 신문협회 사무총장 등 신문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계신문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세계 편집인들에게 언론의 신뢰와 자유를 지속시켜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타임스 부회장인 마이클 골든 세계신문협회장은 “우리는 자유롭고 독립적인 언론을 위한 지원을 전 세...